삼성전자주식1 돈을 벌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본주의 사회인 한국에서 돈을 싫어하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어려움을 한 번이라도 경험한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다. 돈을 벌고 싶다고. 그것도 많이, 아주 많이. 1997년 외환위기인 IMF사태를 우리 집도 피해 가지 못했다. 그 전만 해도 드라마에 나오는 대저택과 같은 곳에 살던 부자는 아니었지만, 충분히 넉넉하게 살았다. 초등학생이었지만 삐삐가 있었고, 학원을 무려 3개나 다녔다. (내가 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공부하는 학원부터 피아노, 태권도, 영어, 웅변 등 참 많이도 다녔는데, 안타깝게도 조기 교육은 실패한 걸로.. 여하튼 IMF사태가 터지면서 집에 빨간딱지가 붙었고, 채권자들과 실랑이 벌이는 날들의 연속이었다. 정말 최악이었다. 가장 먼저 바뀐 것은 집이었다. 연탄으로 겨우 추위를 버텨.. 2023. 2. 4. 이전 1 다음